"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기사입력 2021.06.10 08:27 조회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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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평생을 좌우하는 것은 내 의지다"

비록 지금은 고통스러워도 내일의 희망과 목표가 있어 오늘을 인내 할 수 있는 저는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매트리스 선진화는 분명 이룰 것입니다.

1998년의 제가 근무했던 #영흥철강(주)는 분명 혼돈이었습니다.

1996년 이후의 내수침체기, 1997년 IMF, 사돈지간 인 국제그룹과의 송사패배는

결국 부도로 이어져 외환은행의 관리인이 경영을 하는 선장 없는 난파선의

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경영권 교체로 벌어지는 와중에 대표이사 이하 임원진들은 각자 도생의 길로 들어섰습니

다.

신규로 경영을 맡게 된 외환은행 관리인에게 눈도장을 찍어 회사에서 방출 안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측은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영흥철강(주)는 침대강선, 자동차용 가는 로프, 수출 등으로 자체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두양그룹을 만들고 키우기 위해 금융권에

해준 담보, 보증이 문제가 된 것뿐입니다.

왜 좀 더 잘하시지!!! 이런 자괴감에 가슴이 멍 할 뿐입니다.

제가 # 시몬스 침대(여주)에 영업을 나가서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신규로 침대강선 시장에 진입하려는 안산에 있던 #융창금속 이란 회사의

상무님이셨습니다.

저희 회사가 판매(시몬스침대)하는 회사에 영업을 오셨다가 저를 만난 것 입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임과장님

임영일: 네 안녕하세요 상무님. 그런데 시몬스침대는 어떻게 오셨지요?

상: 네 영업 차 방문 했습니다.

임: 생산 케파나 품질은 괜찮으신가요?

상: 네 침대 전체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하려고 합니다.

또한 에이스침대 회장님 사모님과 저희 회사 사모님이 아시는 사이라서

시몬스침대에 일부 납품을 할 겁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는 한 회사입니다.

지금은 형제간이 각각 경영하고 있습니다.

임: 아 그래서 샘플이 들어 왔었군요.

상: 그런데 임 과장님 이번에 영흥철강이 부도가 났는데 이 기회에 저희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은 어떠세요? 저희도 이번에 회사를 성장시킬 것 입니다.

어차피 앞으로는 생산하기도 힘들 텐데요. 이직한다면 조건은 맞춰드릴게요.

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회사는 생산, 판매에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계열사 보증으로 부도가 난 것이지,

자체적으론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사생활은 영흥철강에서만

할 것입니다. 저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거든요

상: 그래도 잘 생각해 보세요.

임: 상무님 회사나 잘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몇 년 뒤에 생산라인을 매각하고 경영진도 바뀝니다.

저는 회사(서울 대치동)로 올라오는 길이 너무도 답답했습니다.

1987년 26세에 입사 스포츠머리(군대제대 후 한 달도 안되 입사)로 시작한

직장생활입니다.

제겐 너무도 좋았고 하고 싶었던 영업이었습니다.

거래처도 성장하고 회사도 발전하고 결혼해서 좋은 가정도 꾸미고 가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나름의 목표를 갖고 생활 했던 것입니다.

저에겐 점심시간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손님을 만나서 식사하는 시간이 점심시간

일뿐 입니다. 집 보다고 회사 일이 더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회사에선 일개 과장이지만 회사 밖에선 회사를 대표하는 자세로 근무하였습니다.

매입 처(침대회사)들에게 신뢰와 신용을 드리기 위해서는 영업사원의 책임감이

그렇게 중요 했던 것입니다. 또한 회사 임원 분들도 제가 영업하는 데 최대한의

배려를 해 주셨지요.

그런데 회사부도로 경쟁사에 저런 소리까지 듣다니 참으로 속상했습니다.

제가 자신만을 생각하고 산 사람이라면 제가 먼저 이직을 제안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전 그리 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겐 회사에서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 위기의 회사에서 저 혼자 만 탈출 하기엔 너무 많은 정과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회사의 부도는 영흥철강(주)직원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국제그룹이 재건을 위해 인수 하였기에 미래의 대기업이 되고 싶어 모든 직원들은

열심히 일 했던 것입니다.

경영진의 판단 착오로 빚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 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전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그래 임영일 너는 직무에 충실하면 돼. 어떻게 키운 침대시장인데 힘내자. 파이팅!!

얼마 후 회사에서 생긴 일입니다.

관리임원 분이 오늘 외환은행 관리인이 상견례를 하러 오시니 외근 나가지 말고

미팅 끝난 다음에 나가라는 일방적 지시 였습니다.

속으로는 아니 이 상황에 영업이 중요하지 ......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마침내 관리인이 나타났습니다.

이어집니다.

#잠웨이(주) 임영일 010 5340 0124

#본 기사 내용은 임영일씨의 기고를 올린 것입니다.


 

[특집팀 기자 hjw93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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