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공포증

기사입력 2018.12.26 21:22 조회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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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공포증 Agoraphobia. 정신건강의학과

     
 

공황 발작이 발생했을 때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나 장소에 갇히는 것에 대한 불안증 

광장 공포증을 직역하면 시장이나 개방된 공간에 대한 공포를 의미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어떤 장소에서 불안이 발생했을 때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이 갇히는 상황에 대한 예기 불안*과 회피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다. 

따라서 은행이나 쇼핑센터에서 줄을 서 있거나 극장이나 교실의 긴 줄의 가운데 앉아있거나, 버스. 비행기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

어떤 사람들은 광장 공포증적 상황에서 공황 발작을 겪은 뒤 광장 공포증으로 발달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집에만 있게 되기도 한다. 

 

광장 공포증은 공황장애보다 더 흔하고 질병의 시작은 20대 후반에 가장 많고 40세 이후에 첫 발현은 드물다. 

치료의 한 형태로 노출 치료가 있는데 행동 치료의 한 종류로 환자가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것을 찾아내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자극에 대하여 탈감작(desensitization되도록 한다.

즉 불안이 서서히 경감될 때까지 실제의 상황에 계속 접촉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을 의미하는데  노출 치료를 충실히 따른 환자의 90% 이상에서 좋은 효과가 있다.  

그 밖에 약물치료와 인지 치료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 단독으로는 회피 행동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인지 치료는 환자가 특정 장소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신체 감각을 공황발작, 죽음과 같은 파국적인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을 말한다.

* 예기 불안 : 자신에게 어떤 상황이 다가온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생기는 불안  
[노호민 기자 mho8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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